인천송도소방서 119구조대 소방장 이주원

[기고] 첫발을 내딛는 국가직 소방공무원 안전으로 출발하자

윤일권 | news@thesegye.com | 입력 2020-03-18 19: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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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19일 천신만고 끝에 소방공무원 국가직화 관련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2017년 소방조직은 역사상 처음으로 독립된 기구의 청 단위로 개편됐고 5만 4000여명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은 오래된 염원 중 하나였다.

내달 4월 1일이면 소방공무원의 국가직이 시행된다.  

 

소방청에 따르면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에 따라 재난대응 체계도 2017년 충북 제천화재, 2018년 밀양 세종병원화재, 경북 포항 지진, 2019년 강원 고성 산불 등 하나의 시ㆍ도에서 대응하기 어려운 대형재난이나 화재 사고는 시ㆍ도 경계를 초월한 국가대응체계로 바뀐다.

 

또 소방기본법 개정으로 화재예방ㆍ대형재난 등 필요한 경우 소방청장이 소방본부장ㆍ소방서장을 직접 지휘·감독 할 수 있는 법적 근거도 마련됐다. 

 

이에 따라 국가직 전환과 더불어 인력 및 장비도 보강 된다. 

 

시ㆍ도 소속 소방공무원 총 정원은 국가가 관리하고 계급별 세부정원은 시ㆍ도에서 관리한다. 부족인력 증원에 따른 소방공무원 인건비는 소방안전교부세율 인상(20%→45%)을 통해 지원할 수 있게 된다. 

 

2022년까지 정부의 현장 부족인력 2만명 충원계획에 따라 법정기준 대비 부족분 1500여명에 대해 2018년부터 현재까지 547명을 충원 완료 했고 2022년까지 974명을 연차적으로 충원할 계획이다.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인 소방관들이 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는 물론 지방정부에서도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다. 

 

이번 국가직 전환이 소방공무원들의 처우개선과 사기진작, 그리고 도서지역 등 소방출동 사각지역을 해소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부응하는 소방정책 추진으로 소방안전서비스가 질적 향상으로 이어져 더 안전한 대한민국의 토대가 될 수 있도록 부족한 부분과 보완해야 할 부분을 꼼꼼히 챙겨 나가야 할 것이다. 

 

소방관은 언제나 국민이 존경하는 직업 1순위로 꼽히고 있다. 

 

“살려서 돌아오라. 그리고 살아서 돌아오라.” 소설가 김훈은 달려가는 소방차의 대열을 보며 이같이 기도했다. 

 

이제 4월 1일이면 국가직으로 첫발을 내딛는 만큼 소방관들이 한발 앞선 예방과 대응으로 출발이 좋으면 국민이 안전할 것이고 국민이 안전하면 국가가 안전할 것이다.

 

[인천=세계타임즈 윤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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