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사서 열린 ‘제 2회 세계불교평화아카데미’ 성료, 평화와 화합을 아로새기다

백진욱 기자 / 기사승인 : 2024-12-13 00: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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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용문사에서 열린 세계 평화의 장
불교 종단을 넘어 다양한 종교 지도자 참여해

▲지난달 30일 HWPL 글로벌08지부가 김포 용문사에서 ‘제2회 세계불교평화아카데미’ 행사를 마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 = HWPL 글로벌08지부]

“이번 행사에 참석하게 돼 영광이고 불교는 하나라는 것을 다시 깨닫는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지난달 30일 경기 김포 용문사에서 ’제2회 세계불교평화아카데미‘가 열린 가운데 기아낭가로삑코 스님이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는 HWPL 본부의 온라인 아카데미 시청 후 지부 차원의 소통 시간을 갖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불교 종단을 넘어 다양한 종교 지도자들이 참여해 종교 간 벽을 허물고 평화와 화합, 상생을 논의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이다.
 
이날 HWPL 글로벌08지부에는  ▲붓타사 주지 스리랑가로모화대로 스님 ▲붓타사 부주지 기아낭가로삑코 스님 ▲봉황사 주지 선봉 스님 ▲용문사 주지 선주 스님 ▲감로사 주지 송묵 스님 ▲양곡사 주지 법공 스님 ▲정익학당 신백훈 유교철학박사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극락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경전을 바탕으로 강연을 진행하며 불교의 가르침을 공유했다.
 
이번 HWPL 글로벌08지부 행사에 참석한 종교인들의 소감은 더욱 뜨거웠다. 스리랑가로모화대로 스님은 “이곳에는 방글라데시불교, 베트남불교, 한국의 불교 사람들이 다 모인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존경스럽고 감사하다”며 종교 간 화합의 의미를 되새겼다.

▲지난달 30일 HWPL 글로벌08지부가 김포 용문사에서 ‘제2회 세계불교평화아카데미’ 온라인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사진 제공 = HWPL 글로벌08지부]
 
선주 스님은 “이런 기회를 통해 종교가 가져야 하는 평화와 소통이라는 맥락에서 극락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다”며 “이 자리가 모든 분이 극락세계를 다녀가시는 모임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송묵 스님은 “이 시간을 통해 많은 것을 공부할 수 있어 정말 좋았다”며 “극락이라는 것이 단계를 밟고 가야 하는데 제 마음은 고요하고 평화롭게 오래 유지하지 못하지만, 그 단계에 가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선봉 스님은 “불교에서도 바뀌어야 하는 부분이 ‘나미아비타불 10번 부르면 극락 간다’ 하는 말 등이다. 이것은 어린아이를 이해시키기 위해 쉽게 이야기한 것과 같은 방편”이라며 “중도에 대해 조금 더 다뤘으면 한다”고 제언했다.

HWPL 글로벌 08지부 관계자는 “이번 제 2회 세계불교평화아카데미를 용문사에서 진행하게 돼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불교 종단을 넘어 타 종교 인사들과 함께 불교를 이해하는 귀한 시간이 됐다. 종교와 종단을 초월한 진정한 평화와 화합의 장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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