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타임즈 이영진 기자]국민의힘 약자와의동행위원회(김미애 위원장)는 1일(16시) 노조원의 부당한 태업, 폭언, 협박, 집단 괴롭힘 등을 견디다 못해 투신 사망한 故이영훈 CJ대한통운 대리점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유족들을 위로했음.
◦ 조문에는 이준석 당 대표를 비롯하여 약자와의동행위원회(이하 약동) 소속 의원 6명(김미애 의원, 김승수 의원, 윤주경 의원, 최승재 의원, 홍석준 의원, 허은아 의원)이 함께했으며 코로나 방역을 위해 조문 인원을 최소화했음.
세 명의 아이를 둔 한 가정의 가장이 극단적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던 환경을 정부가 방치한 것은 아닌지 자문해야 함.
- 택배노조는 과로사 위험 방지 대책, 적정 물량 적정 수수료 등의 내용을 담은 사회적 합의 이행을 촉구하며 지난 6월 총파업을 단행했고, 이후 총파업은 중단됐지만 전국 대리점 단위의 파업과 태업은 계속됐음.
- 실제 고인은 노조의 부당한 행태에 맞서 고용노동부와 경찰에 신고하는 등 적극적인 도움을 요청했지만, 조금도 개선되지 않았다고 함.
- 3개월간 전국의 5천여 개의 택배대리점에서 故이영훈 점장이 받은 고통과 괴롭힘의 유사 상황들이 계속되었지만, 정부는 어떠한 대책도 내놓지 않았음. 정부가 노조의 눈치를 보며 방치한 것은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음.
◦ 고인은 유서를 통해 “하루하루가 지옥 같았다”고 밝힘.
- 지옥 같은 고통의 시간동안 문제를 집중적으로 살펴보지 않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지 못한 것에 국회도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음. 그렇기에 조문한 약동위원 모두는 죄스러운 마음이었음.
- 특히 김미애 약동 위원장은 비통한 심정이라면서 “노조원들은 근로기준법에 의해 보호받고 있는 반면에 사업주들은 노조원의 태업, 협박, 집단괴롭힘 등 부당한 행태로부터 법적 보호 수단이 없다”며 “사업주들도 법적 보호를 받으며 안전하게 영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했음.
◦ 한편 약동위원회는 이번 사건을 일반화하여 이 사건과 무관하게 성실히 일하시는 택배기사들께 비난이 돌아가거나 대리점주와 택배기사 간 갈등으로 심화·확산되어서는 안된다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
- 故이영훈 대리점장의 죽음이 우리 사회에 던지 메시지를 깊이 새기며, 환노위 소속 위원님들 중심으로 대책을 마련해 나갈 것을 다짐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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