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불법 점유 뿌리 뽑고 개운산을 구민에게 돌려준 성북구

이장성 / 기사승인 : 2025-12-30 07:15:28
  • -
  • +
  • 인쇄
- 성북구, 장기미집행 개운산근린공원 조성 2단계 완료
- 40여 년간 불법 점유 공간을 공영주차장, 수국정원, 돌틈정원 조성 개방
▲ 공영 주차장(26면) ▲ 테니스장 ▲ 수국정원(수목 5,075주, 지피식물 5,860본 식재)
- 2026년까지 서울시 예산 등을 투입해 서울의 대표 근린공원으로 조성
[성북구 세계타임즈=이장성 기자] 서울 성북구가 40년 불법 점유를 뿌리 뽑고 개운산을 구민에게 돌려주었다.


개운산 근린공원은 아름다운 풍경과 상대적으로 쉬운 접근성으로 많은 시민이 찾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공원 내 불법 배드민턴장, 노후 야외 운동시설 등이 장기간 방치되면서 지역 주민과 공원 이용객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 서울 성북구가 40년 불법 점유를 뿌리 뽑고 개운산을 구민에게 돌려주었다. 사진은 지역 주민의 숙원이었던 ‘개운산근린공원 공영주차장’ 조성 전(왼쪽)과 후(오른쪽). 불법 점유물을 정리해 총 26면의 주차장을 조성했다. 현재 임시개방 중이며 2026년부터 정식 운영한다.

 

이에 성북구는 불법행위자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설득하는 노력을 이어 왔다. 그 결과 2025년 7월 장기간 무단점유한 불법시설물을 철거했으며 시민이 쾌적하게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원 시설을 조성했다.

특히 ‘개운산근린공원 공영주차장’은 개운산근린공원을 이용하는 지역 주민의 숙원으로 총 26면의을 조성했으며 2026년 새해부터 정식 운영한다. 현재는 임시 운영 중이다.

쓰레기 무단투기로 변질된 공간도 변화를 주었다. 공원 녹지를 복원해 수국 라임라이트, 설유화, 영춘화 등 다양한 수목 5,075주, 지피식물 5,860본을 식재해 사계절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는 ‘수국정원’, ‘돌틈정원’도 조성한 것이다.

성북구 관계자는 “개운산은 구의 중심에 위치하고 접근성이 뛰어나 구민으로부터 사랑을 받아왔지만, 불법 점유 및 불법 시설물로 인해 그동안 시민들의 불편이 컸다” 면서 “이 공간을 주민께 온전히 돌려드리기 위해 긴 시간 고민하고 노력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공원시설을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고 말했다.

성북구는 앞으로도 성북구민의 재충전과 치유를 안기는 복합 녹색 복지 공간으로서의 개운산을 조성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저작권자ⓒ 충남세계타이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세계타임즈 구독자 여러분 세계타임즈에서 운영하고 있는 세계타임즈몰 입니다.
※ 세계타임즈몰에서 소사장이 되어서 세계타임즈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합시다.
※ 구독자 여러분의 후원과 구독이 세계타임즈 지면제작과 방송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계타임즈 후원 ARS 정기회원가입 : 1877-0362

세계타임즈 계좌후원 하나은행 : 132-910028-40404

이 기사를 후원합니다.

※ 구독자 여러분의 후원과 구독이 세계타임즈 지면제작과 방송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계타임즈 후원 ARS 정기회원가입 : 1877-0362

세계타임즈 계좌후원 하나은행 : 132-910028-40404

후원하기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