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대상은 ▲제천국제한방엑스포 ▲영동세계국악엑스포(이하 국제행사) ▲괴산빨간맛축제 ▲증평인삼골축제(이하 지역축제) 등 총 4개 축제로, 지난해보다 감시 범위와 검사 항목이 대폭 확대되었고, 특히 축제의 성격과 특성을 고려해 맞춤형 감염병 감시체계를 도입하였다.
국제행사에서는 생물테러병원체*에 대한 검사를 중점적으로 시행하고, 지역축제에서는 코로나19, 인플루엔자 등 기존 호흡기 바이러스 검사에 더해 홍역, 유행성이하선염, 풍진 등 백신으로 예방 가능한 감염병 항목이 새롭게 추가되었다.
* 탄저균, 페스트균, 야토균, 두창바이러스
검체는 축제장 내 손잡이, 난간, 화장실, 무대 주변, 관람 동선 등 불특정 다수가 접촉하는 구역에서 채취되며, 실시간 PCR 등 최신 분자진단 기술을 활용해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 윤건묵 보건연구부장은 “올해는 국제행사까지 포함되면서 감염병 감시 범위를 한층 넓혔다”며 “지역 밀착형 감염병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해 도민들이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충남세계타이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