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흥능곡고등학교, 안산글로벌청소년센터 이주배경 청소년 초청 ‘소나기-다름으로 아름다운 우리’ 학교 체험활동 진행
◦ 다문화를 이해하며 함께 성장하는 교육의 장 마련,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를 실현하는 교육활동 지속적 운영 예정
[시흥시 세계타임즈=송민수 기자] 시흥능곡고등학교(교장 이재선)는 지난 6월 5일, 안산시 글로벌청소년 센터 소속 이주배경 청소년들을 초청하여, ‘소·나·기(소통·나눔·기여) – 다름으로 아름다운 우리’라는 주제로 뜻깊은 학교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24일 본교 학생들이 안산시 글로벌청소년센터 및 난민공동체 자조모임 ‘다이나믹 우먼(Dynamic Women)’과 함께한 기부 활동과 연계하여 마련됐다. ‘소통, 나눔, 기여’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우리마을 탐구반’ 학생들은 난민 인권 보호와 기부 문화를 주제로 전교생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전개했고, 그 결과 220명의 학생들이 참여하여 라면, 통조림, 생필품 등 다양한 물품을 모아 전달하는 성과를 이뤘다.
체험활동 당일에는 시흥능곡고등학교의 동아리 ‘우리마을탐구반’(31명), ‘에코서포터즈’(22명)와 교사들이 함께 참여해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이 운영되었다. 초청된 이주 배경 청소년들은 학교 급식을 함께 먹으며 본교의 교육환경을 체험했고, 실제 체육 수업과 실험 중심의 과학 수업 등에 참여함으로써 한국 고등학교 생활을 생생하게 경험했다. 또래 학생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소통하고 협력하는 활동 중심의 프로그램은 참가자 모두에게 특별한 추억이 되었고, 체험을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성장’하는 소중한 기회로 이어졌다.
이번 활동을 통해 본교 학생들은 다문화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넓히고, 세계 시민으로서의 소양을 키우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나눔과 배려의 가치를 실천함으로써 성숙한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었다. 초청된 청소년들 또한 한국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진로 탐색에 대한 동기를 얻고 학교 생활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키우는 기회를 가졌다.
시흥능곡고등학교 이재선 교장은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경험은 청소년기에 중요한 성장 자산이 된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체험 중심의 교육활동을 통해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학교 문화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시흥능곡고등학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를 실현하는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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