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중앙여고 윤태연 학생, ‘만해백일장’ 장원

손권일 / 기사승인 : 2025-04-26 07:5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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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멩이가 되줄테니’ 출품…고등부 산문 부문 교육부장관상 수상

▲ 금호중앙여고 윤태연 학생이 지난 3월 1일 동국대학교에서 열린 ‘제45회 전국만해백일장’에서 산문 부문 장원(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해당 장원 사장 사진.

 

[광주 세계타임즈=손권일 기자] 금호중앙여자고등학교 윤태연 학생(3학년)이 지난 3월 1일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제45회 전국만해백일장’에서 장원(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전국만해백일장’은 만해 한용운 선생의 정신을 계승하고, 문학을 통한 시대 성찰과 창의적 표현을 장려하기 위해 매년 3·1절을 기념해 운영되고 있다.

올해 대회는 대한불교청년회(KYBA) 주최, 서울특별시·동국대학교 공동 주관으로 마련됐으며, 전국에서 1천여 명이 ▲시 ▲시조 ▲산문 부문에 출전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윤태연 학생은 산문 부문에 출전해 ‘돌멩이가 되줄테니’ 작품으로 장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작품은 하늘의 별과 땅의 돌멩이라는 대조적 감각을 통해, 기억되고 싶은 마음과 곁에 남고 싶은 사랑의 방식에 대해 깊이 있게 사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죽음을 앞둔 노인의 시선을 통해 ‘먼 곳에서 반짝이는 존재(별)’보다는 ‘가까이서 함께 온기를 나눌 수 있는 존재(돌멩이)’로 남고자 하는 바람을 서정적으로 그려냈다.

심사위원단은 “별처럼 머나먼 존재가 아닌, 가까이에서 온기를 나눌 수 있는 돌멩이 같은 존재가 되고자 하는 소망이 감동적으로 전해졌다”며 “죽음을 다루면서도 과장되지 않고 진정성 있게 직조한 표현이 매우 인상 깊었다"라고 평했다.

윤태연 학생은 “읽는 이들이 마음의 온기를 느끼길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썼다”며 “진심이 통해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아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금호중앙여자고등학교 박영희 교장은 “이번 수상은 문학적 감성과 창의적 표현 역량을 길러온 금호중앙여자고등학교의 교육 성과를 반영하는 사례이다”며 “학생 개개인의 감성, 상상력, 표현력을 존중하는 교육환경 조성과 다양한 문예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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