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현대重, 11일부터 5주간 조선사업부문 순환 휴직 돌입

이영진 기자 / 기사승인 : 2017-09-11 08:4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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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3년째 이어지는 일감 부족에다 극심한 노사갈등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 사진은 현대중공업 울산본사 전경. 2017.06.20. (사진=세계타임즈DB)

 

[세계타임즈 이영진 기자]현대중공업이 11일부터 5주간 조선사업부분 인력을 대상으로 순환 휴직을 진행한다.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이날부터 다음달 22일까지 조선사업부문 인력 600여명은 순차적으로 휴직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들은 휴업 기간동안 평균임금의 70%를 지급받는다.


  앞서 현대중공업은 하반기 유휴인력이 5000여명 이상 발생하기 때문에 사업본부별 수주 물량 차이에 따라 사업장별로 휴업 또는 휴직에 돌입할 것임을 밝힌 바 있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휴업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유휴인력을 대상으로 순환휴직 및 휴업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현대중공업은 휴업을 실시하는 직원들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직무교육을 병행, 실시키로 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휴업은 사측의 경영사정 악화 등의 이유로 근로자의 동의 없이 실시할 수 있다"며 "일감 부족 등으로 인해 휴업에 돌입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올해 2분기(4~6월) 매출 4조6292억원, 영업이익 1517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기준 매출은 23.8%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13.7%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69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9.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조선 부문은 건조물량 감소로 매출이 전 분기 대비 6.9% 줄어든 2조7016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14.6% 증가한 1456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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