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세계타임즈=송민수 기자] 경기 시흥시에 위치한 경기자동차과학고등학교가 2025년 교육부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공모사업 발표평가 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도전으로, 전국 20개 컨소시엄 중 최종 선정될 10개교를 가리기 위한 발표평가에 나서게 됐다.
전국 20개 특성화고등학교 중 ‘미래자동차’ 분야는 경기자동차과학고등학교가 유일하게 선정되어 전국 최고의 ‘미래자동차’분야 특성화고등학교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하였다.
경기자동차과학고는 경기도교육청, 경기도, 경기도의회, 경기도상공회의소연합회,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경기도시흥교육지원청, 시흥시,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한국공학대학교, 경기도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과 컨소시엄을 맺어 경기형 미래자동차 전략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다.
협약형 특성화고 사업은 교육부로부터 5년간 총 45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는 중점 직업교육 사업이다.
특히 시흥시가 추진하는 ‘시흥형 일학습병행’ 모델과 연계하여,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이라는 핵심 목표를 구체화하고 있다.
경기자동차과학고는 이미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자동차 분야 최우수 S등급 운영,
·아우스빌둥 프로그램 전국 최다 합격생 8년 연속 배출을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자동차 특성화고로 직업계고 산학협력 모델을 입증해왔다.
또한 서울대학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과 협력하여 자율주행 계약학과 및 SDV기반 마이크로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며, 이를 통해 EV·자율주행·튜닝 분야 특화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김임식 교장은 “미래자동차 산업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시흥은 이미 국토교통부로부터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된 바 있으며, 「시흥시 전략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통해 자율주행 등 미래모빌리티 산업을 전략산업으로 명시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5년 단위 중장기 계획을 수립‧추진하고 있습니다. 경기자동차과학고는 이러한 기반 위에서 교육-산업-정주가 연결된 지역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협약형 특성화고 모델을 실현하고자 합니다.”고 밝혔다.
경기자동차과학고의 협약형 특성화고 재도전은 단순한 공모사업 참여를 넘어, 경기도의 전략 산업을 견인할 인재 양성 거점학교로서의 실현 가능성을 다시 한 번 증명하는 과정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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