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3월부터는 구·군에서 신청받아 유치원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한 공원 선정해 사업 본격 추진 예정
◈ 시, 향후 사업 확대해 어린이들에게는 놀거리를 제공하고 가족 공동체 소통도 강화하는 '아동행복도시 부산' 조성

[부산 세계타임즈=이용우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공원 여가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소공원‧어린이공원에 어린이들이 정원을 가꾸는 프로그램인「꿈을 그린 원정대」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15분도시 생활권 내 공원에서 어린이들이 정원 꾸미기 활동을 통해 식물의 생태적 가치를 직접 느끼고 상상력과 창의력을 기르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올해 12월까지는 시범사업이 진행된다. 시청사 4층의 개방 공간인 하늘정원에서 시청어린이집 7세반 24명의 어린이들과 함께 '하늘정원 꿈을 그린(GREEN) 원정(유치원 정원)대(이하 꿈을 그린 원정대)'를 운영한다.

시청사 4층 하늘정원의 일부 구간을 직접 어린이들이 가꾸는 프로그램으로, 생활 원예(가드닝) 수업과 자연물을 활용한 꼴라주‧테라리움* 만들기 등 체험 수업이 함께 진행된다.
* 꼴라주(collage): 여러 재료를 붙여 새로운 이미지를 만드는 시각예술 기법
** 테라리움(terrarium): 밀폐된 유리 용기 안에 식물과 미생물이 자생하는 생태계를 재현, 다양한 식물과 장식 요소를 배치하여 만들어 용기 속에서 식물을 재배
어린이들이 직접 가꾼 정원은 가족들이 주말에 함께 방문하는 것도 가능해, 아이들과 함께 성장하는 ‘아동행복도시 부산’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올해 시범사업이 끝나고 내년 3월부터는 유치원과 구‧군의 신청을 받아 유치원에서 어린이들이 도보로 이동 가능한 거리에 있는 공원을 선정해 '꿈을 그린 원정대' 사업을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내년은 유치원과 구‧군의 수요를 반영해서 8개소를 선정, 선정된 구·군의 유치원 1개소와 유치원에서 가장 가까운 1개소 공원을 연계해 사계절 내내 정원을 가꿀 수 있는 사업으로 진행한다. 이후 점차 장기 사업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자세한 사항은 내년도 계획 수립 이후 구·군을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안철수 시 푸른도시국장은 “어린이에게 식물을 활용한 환경보호 교육과 동시에 정원 일상이 놀이가 되도록 놀거리를 제공하고, 가족공동체 소통을 강화하는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목표”라며, “정원 조성을 통해 어린이의 성취감을 자극하고 15분 내 집 근처 공원에서 함께 누리는 소통과 힐링 공간 마련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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