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타임즈 이영진 기자]SK종합화학은 지난 1일 다우의 에틸렌 아크릴산(EAA) 사업 인수를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인수로 SK종합화학은 미국 텍사스 프리포트, 스페인 타라고나 소재 총 2곳의 생산설비와 제조 기술, 지적 재산, 상표권 등을 확보하며, 에틸렌 아크릴산 제품의 글로벌 선두 업체로 도약했다.
지난 2월 SK종합화학은 EAA 사업 양수도 계약 체결 이후, 6개월 간 다우와 긴밀하게 인수 작업을 협력해 왔다. 지난달 31일 다우와 듀퐁의 합병이 최종 완료됨에 따라 인수 작업을 마무리 짓게 됐다.
이와 관련해 SK종합화학 관계자는 "차세대 성장 주력 분야인 고부가 포장재 시장의 핵심 소재를 선점하게 됨으로써 향후 고부가 포장재 산업의 선두주자로 도약하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SK종합화학은 지난 8월1일 차세대 성장주력 분야로 선정한 자동차와 포장재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기존의 포괄적 마케팅 업무를 수행하던 부서들을 '자동차사업부', '포장재사업부'로 조직개편을 단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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