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글로벌 임직원 봉사단 활동 모습<사진= 현대제철 제공>
[세계타임즈 이채봉 기자]현대제철은 지난 13일부터 일주일간 임직원 봉사단 30여명이 필리핀 북사마르주 로페드베가(Lope de Vega) 마을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14년부터 시작된 현대제철 글로벌 임직원 봉사활동은 여름 휴가를 이용한 자발적 참여 프로그램으로 현대제철 사회공헌 활동이다.
봉사단은 마을 주민과 논의해 개선이 시급한 로페드베가 공립고등학교 내 통행로를 만들고 학교를 둘러싼 경사로에 울타리를 설치,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했다.
또 마을의 주요 복지시설인 헬스케어센터와 데이케어센터에서 크렉 보수와 페인트 도색, 벽화 그리기 작업을 실시했다.
봉사활동 마지막 날에는 지방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 교류의 장이 열리면서 풍선아트, 구술공예, 부채 꾸미기 등 다양한 활동도 펼쳤다.
행사에 참여한 현대제철 순천공장 도금생산부 김수일(58) 기장은 "처음 마을에 도착한 날 비가 많이 내렸는데도 학생들과 마을 주민이 모두 나와 환호하며 반겨준 장면이 잊히지 않는다"며 "남을 돕는 과정에서 오히려 더 큰 행복을 느낀 값진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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