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타임즈 = 이판석 기자] 강원도교육감 강삼영 후보 선거운동원들이 30km 안전속도 표식이 쓰인 가방을 멘 채, 손을 들고 건널목을 부지런히 건넌다. 학교 앞 안전속도 30km가 강 후보의 이름 삼영(30)을 연상시키는 이색 선거운동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강 후보도 선거 유세를 할 때마다 “학교 앞 안전속도 삼영(30)처럼 아이들을 지키는 교육감이 되겠다”고 마무리한다.
학부모들은 교육감 후보의 이런 캠페인이 흥미롭다는 반응이다.
춘천의 한 학부모는 “평소 운전자들이 학교 앞 안전속도를 잘 지켰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는데, 교육감 후보가 캠페인을 해주니 반갑고 관심이 간다”고 밝혔다.
한편 6.1지방선거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공식선거 운동 마감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강삼영 후보는 30일 마지막 영동 집중유세에 나선다.
강삼영 후보는 이날 강릉과 태백 삼척 동해시 표심을 집중 공략할 예정이다.
강 후보는 이날 아침 6시반 강릉 농수산물 새벽시장 방문을 시작으로 7시 30분에는 율곡교차로에서 아침인사를 건넨다. 오전 10시에는 단오장을 방문해 선거유세를 이어간다. 또 11시 40분에는 강릉선거연락사무소에서 강릉시민 100인 간담회를 갖는 걸로 강릉유세를 마무리한다.
강 후보는 태백으로 이동해 오후 1시 40분에는 석공노조 위원장, 태백노인회장 간담회를 갖는다. 삼척으로 이동해 오후5시에는 신한은행 앞에서 저녁인사를 건넨 후 동해시로 이동한다.
강 후보는 이날 동해시에서 오후 6시 10분 천곡로타리에서 저녁인사를 건넨다. 이어 오후 8시에는 천곡로타리에서 선거유세를 이어가고 오후 10시에는 뱅뱅사거리에서 선거유세를 끝으로 영동지역 마지막 선거운동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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