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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 ( 경기 이천시 ) 에 따르면 , 은행연합회 금리인하요구권 공시자료 분석 결과 , 2023 년 상반기 기준 가계대출 대표주자인 KB 국민은행과 기업대출 대표주자인 KDB 산업 은행의 이자감면액이 각각 11 억원 ( 가계 10 억 , 기업 1 억 ), 21 억원 ( 가계 0 억 , 기업 21 억 ) 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
2023 년 1 분기 기준 KB 국민은행은 가계대출 잔액 162 조원 ( 전체 890 조원 ), 가계대출 점유율 18% 를 차지했고 , KDB 산업은행은 기업대출잔액 110 조원 ( 전체 1,240 조원 ), 기업대출 점유율 9% 를 차지했다 .
하지만 2023 년 상반기 기준 KB 국민은행 가계대출 이자감면액 비중은 전체 가계대출 이자감면액의 4%, KDB 산업은행 기업대출 이자감면액 비중은 전체 기업대출 이자감면액의 3.2% 에 불과했다 .
반면 , 공시대상 국내 19 개 은행 중 가계대출은 카카오뱅크가 , 기업 대출은 IBK 기업은행이 가장 적극적으로 금리인하요구권을 실 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가계대출 이자감면액은 카카오뱅크가 51 억원으로 가장 컸으며 , 신한은행 (38 억원 ), 케이뱅크 (34 억원 ) 순이었다 . 업권별로 나누어 살 펴보면 인터넷은행이 121 억원으로 가장 많은 이자를 감면해 주 었으며 , 이어 시중은행 (106 억원 ), 지방은행 (24 억원 ), 특수은행 (13 억원 ) 순으로 나타났다 .
기업대출 이자감면액은 IBK 기업은행이 전체 감면액의 80% 인 529 억원으로 가장 컸으며 , 이어 광주은행 (22 억원 ), 신한은행 (22 억원 ) 순으로 나타났다 . 반면 , 대표 정책금융기관인 KDB 산업은행은 21 억원에 불과하여 같은 정책금융기관인 IBK 기업은행과 대비된다 .
송석준 의원은 “ 국내 대출시장 주요 공급자인 기존은행의 금리인하요구권 실적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 며 , “ 매년 막대한 이익을 거두는 만큼 적 극적인 금리인하요구권 참여로 금리인상기에 어려움을 겪는 많은 국민과 기업의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 ” 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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