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타임즈 백진욱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8일 휴가 복귀 후 20%대로 하락한 지지율을 다시 잡기위해 민심잡기에 나섰다. 윤 대통령은 "지난 선거 과정, 또 인수위, 취임 이후 과정을 되돌아보는 시간이었다"며 "돌이켜 보니까 부족한 저를 국민들께서 불러내서, 어떨 때는 호된 비판으로, 또 어떨 때는 따뜻한 응원과 격려로 이 자리까지 오게 해준 국민들게 감사하는 마음을 먼저 다시 한번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제가 해야 할 일은 국민의 뜻을 세심하게 살피고 늘 초심을 지키면서 잘 받드는 것이라는 그런 생각을 가졌다.” 라며 말했고 또한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참모 등을 대상으로 한 인적쇄신보다 민생행보 강화에 주력할 것으로 관측됐다.
윤 대통령은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자진사퇴 이야기도 나오고, 여론조사 지지율은 하락세다. 인적쇄신과 관련해 어떠한 입장인가'라는 질문에 "모든 국정동력이라는 게 국민으로부터 나오는 것 아니겠느냐"고 답했다.
이어 "국민 관점에서 모든 문제를 다시 점검하고 잘 살피겠다. 그리고 이제 바로 일이 시작되는데, 그런 문제들도 (집무실로) 올라가서 살펴보고, 필요한 조치가 있으면 하겠다"고 말했다.
'국민 관점'을 언급했다는 점에서 '만 5세 입학' 학제개편안 혼선으로 논란을 빚은 박 부총리의 거취 정리 가능성을 내비친 것으로도 해석된다.
윤 대통령은 "민주주의 정치라는 것이, 국정운영이란 것이 우리 언론과 함께하지 않고는 할 수 없으니, 다시 오랜만에 여러분을 뵀는데 많이 도와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충남세계타이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