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극복의 날(9월 21일)은 법정기념일로, 치매 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치매 극복을 위한 범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매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치매여도 안심할 수 있는 사회, 함께 사는 따뜻한 세상”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시상식에서는 치매 예방 관리와 돌봄 실천에 기여한 개인 및 기관·단체에 보건복지부장관 표창(6점),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표창(4점), 광역치매센터장상(3점)을 각각 수여했다.
수상 기관 중 태백시치매안심센터는 지역 주민의 인지 건강을 위해 ‘시니어 치매 파트너’를 활용, 경로당 인지재활 프로그램과 방문형 쉼터를 운영하는 등 우수한 프로그램 성과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원주시 소재 상지대학교 간호학과 봉사동아리 ‘론’과 영월군 소재 ‘행복한 삶을 주는 협동조합’은 강원특별자치도가 주관한 치매 관리사업 민관협력 부문 우수단체로 선정돼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시상식에 이어 개그맨 「아는 노래」 팀이 치매 인식 개선을 위한 뮤지컬 코미디 공연을 선보였으며, 공연을 통해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완화하고 사회적 이해와 공감을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정영미 강원특별자치도 복지보건국장은 “치매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도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며,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충남세계타이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