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타임즈 = 백진욱 기자] 2023년 KBS국악관현악단의 첫 정기연주회가 3월 10일 저녁 7시30분 KBS홀에서 성대하게 펼쳐진다.
이번 연주회는 1985년 창단 이후 국악관현악의 변화를 주도해 온 KBS국악관현악단이 국악 관현악의 미래를 이끄는 젊은 지휘자 박상후와 함께 국악관현악의 미래를 그리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장단이나 악기 고유의 시김새 등 전통적인 방식의 소리 재료를 통한 토속적인 작품의 스타일에서 과감히 벗어나 국악관현악의 하나의 음향체로 인식해 다양한 음의 색채를 통해 자신의 고유한 음악세계를 만들어낸 네 명의 작곡가 이해식, 토마스 오즈번, 장석진, 김성국의 작품을 통해 국악관현악의 사운드가 새롭게 연주된다.
특히, 공연의 마지막 곡인 3중 협주곡 ‘내일’의 협연자로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오경자, 서울시립국악관현악단의 김상훈,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의 류근화가 함께 무대에 올라 서울에 소재한 네 개의 국악관현악단 구성원이 최초로 한 무대에 선다.
<프로그램>
▶ <젊은이를 위한 춤 – 바람의 말> (이해식 작곡) | KBS국악관현악단
▶ <파도:물의춤> (장석진 작곡) | KBS국악관현악단
▶ <하루> (토마스 오즈번 작곡) | KBS국악관현악단
▶ <대금, 소아쟁, 거문고를 위한 협주곡 ‘내일’> (김성국 작곡), 류근화(대금)·김상훈(아쟁)·오경자(거문고), KBS국악관현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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