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병철 의원, "전남도와 광주광역시, 여순사건 피해접수 더 노력해야"

양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2-07-13 16:4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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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4개 지자체, 단 한건도 신고되지 않아"

(서울에서 열린 민주당 전남도당과 전남도 예산정책협의회, 소병철 의원실 제공)

[세계타임즈 = 양준호 기자]소병철 국회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갑)은 13일 서울에서 열린 민주당 전남도당과 전남도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여순사건 희생자 및 유족신고 활성화에 광주광역시 및 인근 지자체의 협조를 적극적으로 요청했다.


더불어 내년 순천에서 개최되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연결도로와 '순천만 교량교 재가설' 완성을 위한 도비 30억 원 지원을 촉구했다.

소병철 의원실에 따르면 이날 예산정책협의회에는 김영록 전남지사를 비롯한 도 예산정책을 총괄하는 담당 실국장 등이 전원 참석했다.

또 민주당에서는 김승남 도당위원장과 소병철 의원 등 전남지역 국회의원 8명이 참석했다.

소병철 의원은 전남도로부터 지역현안 건의사업을 보고 받은 뒤, "여순사건특별법에 따라 올 1월부터 시행된 희생자.유족 신고.접수가 매우 저조하다"면서 "도내 22개 시.군 가운데 단 한건의 신고도 접수되지 않은 지역은 함평.영광.진도.신안군 등 총 4곳"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특별법이 시행됐지만 어떤 분들은 신고 대상 자체를 모르는 경우도 있다"며 "여순사건실무위원회가 있는 도에서 책임을 지고 해당 자치단체가 대책을 강구할 수 있도록 독려해 달라"고 주문했다.

소 의원은 여순사건 당시 '광주광역시'가 행정구역 상 분리되지 않아 '전라남도'로 통칭됐던 점을 지적하며, "진상규명 8건, 희생자.유족신고 1건만 신고된 광주광역시는 각 구.동 등 행정기관을 통해 적극적인 홍보와 노력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소 의원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을 연결하는 '순천만 교량교'가 준공된 지 50여 년이 지났을 뿐 아니라 지난 2019년 정밀안전 점검에서 D등급을 판정받는 등 시급히 재가설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소 의원은 순천시 특화사업인 디지털애니메이션센터 및 국립민속박물관 호남분관 유치 등에 대한 전남도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소 의원은 "의과대학 설립과 관련해서도 동부권과 서부권, 또 동부권 내에서도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면서 "그러나 김영록 지사의 공약처럼 도내 의과대학 유치를 최우선 목표로 두고 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세계타임즈 / 양준호 기자 news@th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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