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 정성호·노만석 사퇴 촉구" 대검·법무부 항의방문"

이채봉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0 16:57:03
  • -
  • +
  • 인쇄
송언석 즉각 국정조사 협의"…추가 규탄집회도 검토
檢에 신중판단 얘기' 정성호 해명에 "대장동 변호인인가…외압 자백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10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검찰의 대장동 개발 비리사건 항소 포기를 규탄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2025.11.10

[세계타임즈 = 이채봉 기자]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10일 검찰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와 관련해 정성호 법무부 장관과 노만석 검찰총장 권한대행의 사퇴를 촉구했다.송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마친 뒤 "정 장관과 노 권한대행을 비롯한 항소 포기 외압과 관련된 관계자 전원이 즉각 사퇴해야 한다는 점에 의견을 모았다"며 "이와 관련해 내일 의원들이 함께 대검찰청과 법무부을 항의 방문하기로 했고, 시각을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이번 항소 포기 사태의 몸통이 이재명 대통령이라는 점에 대해선 모두가 인식을 함께했다"며 "지금 당장 (이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선 의원들과 좀 더 논의하는 방향으로 정리했다"고 설명했다.

송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전날 대장동 수사와 관련한 국정조사·청문회·상설특검을 제안한 점에 대해선 "'우리도 좋다, 무엇이든 다 할 수 있다'고 의원들의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가장 빨리 할 수 있는 방안이 있다면 본회의 현안질의나 국정조사를 하는 방안에 대해 여야가 즉각 협의하자고 총의를 모았다"고 부연했다.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은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해 "여러 의원이 적극적인 장외투쟁까지도 말했는데 내일과 모레 진행하면서 추가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며 "모레쯤 당원들이 모여 추가로 규탄 집회를 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의총 모두발언에서 정 장관이 이날 출근길 도어스테핑(약식 문답)에서 항소 포기와 관련해 '처음에는 항소 여부를 신중히 알아서 판단하라고 얘기했다'고 발언한 데 대해 "검찰을 지휘하는 법무장관의 발언인지 대장동 범죄 집단의 변호인인지 구분이 가지 않는다. 길고 긴 장광설의 요지는 결국 '외압 자백'"이라고 비판했다.범죄자 집단의 배만 불려주는 항소 포기는 최악의 결정"이라며 "항소 포기 자체가 또 다른 배임이고 직무 유기, 법치에 대한 자해행위"라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충남세계타이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세계타임즈 구독자 여러분 세계타임즈에서 운영하고 있는 세계타임즈몰 입니다.
※ 세계타임즈몰에서 소사장이 되어서 세계타임즈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합시다.
※ 구독자 여러분의 후원과 구독이 세계타임즈 지면제작과 방송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계타임즈 후원 ARS 정기회원가입 : 1877-0362

세계타임즈 계좌후원 하나은행 : 132-910028-40404

이 기사를 후원합니다.

※ 구독자 여러분의 후원과 구독이 세계타임즈 지면제작과 방송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계타임즈 후원 ARS 정기회원가입 : 1877-0362

세계타임즈 계좌후원 하나은행 : 132-910028-40404

후원하기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