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타임즈 이진화 기자] 11일 오후 대구 수성구 호텔 인터불고 대구에서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자 선출을 위한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충청권에 이어 대구·경북에서도 과반 이상을 득표하면서 이재명 후보가 3연승을 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총 1만1735명이 투표한 가운데 5999표를 얻어 득표율 51.12%로 의원직 사퇴라는 배수의 진을 쳤던 이낙연 후보는 27.98%(3284표)에 그쳤다.
3위는 추미애 후보가 차지했다. 또 추미애 후보가 14.84%(1741표)를 얻어 조직력을 앞세운 정세균 후보(423표, 3.6%)를 앞섰다. 김두관 후보 1.29%(151표), 박용진 후보 1.17%(137표)로 그 뒤를 이었다.
이날 투표 결과로 이재명 후보의 대세론은 더욱 탄력을 받게 되었다.
앞서 지난 4~5일 대전·충남과 세종·충북을 합산한 투표 결과에선 이재명 후보는 54.72%를 얻어 이낙연 후보(28.19%)를 2배 가까이 앞선 바 있다.
정세균 후보는 7.05%로 3위를 기록했고 추미애 후보(6.81%), 박용진 후보(2.37%), 김두관 후보(0.87%)가 뒤를 이었다.
이날 대구·경북 투표 결과까지 더하면 누적 득표율은 이재명 후보가 53.88%(2만7046표)로 28.14%(1만4125표)를 얻은 이낙연 후보를 넉넉히 따돌렸다. 3위는 추미애 후보(4360표, 8.69%)가 꿰찼다. 정세균 후보는 6.24%(3134표)로 그 뒤를 이었다. 박용진 후보는 2.09%(1048표), 김두관 후보는 0.97%(485표)로 하위권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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