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의 분노에도 국민의 힘은 바뀌지 않는다

조성준 기자 / 기사승인 : 2021-11-26 19:04:29
  • -
  • +
  • 인쇄

 

 

[세계타임즈 조성준 기자]전용기(더불어민주당,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의원은 이날 15시 국회정론관의 기자회견을 통하여 국민의 힘 선대위에 김성태 前 의원을 선거대책위원회 직능총괄본부장으로 선임한 것에 대하여 윤석열 후보의 ‘공정’은 말뿐이라는 것을 반증한 것이다 라고 이야기 하였다.

 

전 의원은  “국민의힘의 습관성 위선과 거짓말에 국민의 분노도 아깝다”며 “당시 케이티 정규직 공채 경쟁률은 81대 1이었다고 한다. 다른 것은 차치하더라도 권력을 악용한 취업 청탁은 ‘성실한 노력’을 조롱하는 악질 범죄”라고도 지적했다.


김성태 전 의원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였던 2012년 10월 국정감사에서 이석채 당시 케이티 회장 증인 채택을 무마하는 대가로  딸을 케이티 그룹에 입사케 한 혐의로  1심에서 무죄, 그러나  2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선고를 받고 현재 상고심이 진행 중에 있다.


김병민(국민의힘 선대위 대변인)의원은  “대법원 최종확정 판결 전에 문제를 언급하기 시작하면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이 자리에 대통령 후보로 설 수가 없는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다음은 오늘 국회 정론관에서 전 의원의 발언 내용이다. 

 

청년들이 분노해도 국민의힘은 바뀌지 않는 것을 잘압니다.


그런데 해도해도 너무 심합니다.

어제 국민의힘 선대위에 김성태 前 의원을 선임한 것을 보며, 청년들은 또 한 번 울었습니다. 우리 청년들은 윤석열식 정치에 망연자실했습니다.

윤석열 후보가 주구장창 외치는 ‘공정’은 ‘선택적 공정’인 것입니까?
윤석열 후보가 앞세운 공정과 정의는 헛구호에 불과했던 것입니다.

금수저였던 청년 윤석열은 알 수 없는 세상, 출발선이 다른 현실을 외면한다면, 대통령 후보로서도 자격이 없습니다.
국민의힘은 역시나 바뀌지 않습니다. 청년의 목소리에는 귀 기울이지 않습니다.
내 사람은 잘못해도 잠시 눈감아 주는 것이 공정인지 청년들은 묻고 있습니다.

윤석열 후보님.
얼마나 많은 청년들이 채용비리로 불합격했는지, 얼마나 많은 청년들이 채용비리로 좌절했는지, 얼마나 많은 청년들이 자신의 꿈을 접어야 했는지 아시는지 궁금합니다.


청년실업이 심각한데, 힘 있는 사람들이 자녀와 지인들을 특혜 입사시킨 것은 죽어도 용서가 안될 행동이었습니다. 그런데도 버젓이 김성태 前 의원을 선임한 이유는 애초에 ‘공정’은 말뿐이라는 것을 반증한 것입니다.


취업난에 좌절 한 청년들은, 채용비리 혐의가 난무했다는 것에 또 좌절했고, 그 연루자가 떳떳하게 대통령선거의 책임자로 나타난 것에 또 한번 좌절했습니다. 이제 윤석열 후보는 공정을 입에 올릴 자격이 없습니다.

잠깐의 헤프닝으로 치부하지 마십시오.
청년들은 분노를 넘어 허탈을 느끼고 있습니다.
윤로남불을 이제 멈춰주십시오.
그리고 다시는 헛구호에 불과한 공정을 입에 올리지 마십시오.

대선 후보 수락 연설에서는 “공정과 정의를 다시 세우겠다”며 “윤석열의 사전에 내로남불은 없을 것”이라고 공언했습니다. 

 

국민과 약속한 원칙을 지키시기를 바랍니다.


청년들의 분노에 대한 답변을 기다리겠습니다.

 

[저작권자ⓒ 충남세계타이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세계타임즈 구독자 여러분 세계타임즈에서 운영하고 있는 세계타임즈몰 입니다.
※ 세계타임즈몰에서 소사장이 되어서 세계타임즈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합시다.
※ 구독자 여러분의 후원과 구독이 세계타임즈 지면제작과 방송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계타임즈 후원 ARS 정기회원가입 : 1877-0362

세계타임즈 계좌후원 하나은행 : 132-910028-40404

이 기사를 후원합니다.

※ 구독자 여러분의 후원과 구독이 세계타임즈 지면제작과 방송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계타임즈 후원 ARS 정기회원가입 : 1877-0362

세계타임즈 계좌후원 하나은행 : 132-910028-40404

후원하기
조성준 기자 조성준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