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금융교육 활성화 위한 조례 제정된다

이용우 / 기사승인 : 2021-09-09 19:30:57
  • -
  • +
  • 인쇄
- 금융사기 피해 예방 및 올바른 경제 관념 형성 기대 -
- 김정량 의원, “이론 위주 아닌 실용적 교육 이뤄져야” -

 

[부산=세계타임즈 이용우 기자] 얼마 전 특성화고등학교 졸업생을 대상으로 발생한 금융사기 사건과 관련하여 학생 대상 금융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부산시의회에서 관련 조례가 발의됐다.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는 김정량 의원(사하구 제4선거구)이 발의한 「부산광역시교육청 금융교육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을 9.7일 원안 가결했다. 

 

 지난 7월, 특성화고 졸업 뒤 공장에 취업한 사회초년생을 대상으로 수십억 원의 피해가 발생한 사기 사건이 보도된 후 부산시교육청은 유사 사건 재발 방지를 위해 금융교육 전반의 문제를 정비하고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조례안은 이러한 부산시교육청의 금융교육 추진을 명확히 하고,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근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조례안에서는 △학교 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한 시책 마련 및 행.재정 지원을 위한 교육감의 책무를 규정하고, △교육자료 및 프로그램 개발, 금융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교원 연수,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에 관한 ‘금융교육 활성화 계획’의 수립.시행에 관한 사항을 담았다. 또한, △금융교육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전문기관 위탁 및 자문에 대한 규정 등을 포함하고 있다. 

 

 조례안은 금융사기 피해 예방뿐 아니라, 금융투자가 보편화되면서 주식 및 가상자산 등 금융상품 투자를 시도하는 청소년들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의미가 있다. 관련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한 해 동안 미성년자 주식계좌 개설 건수는 47만 건으로 2019년도에 비해 4배 이상 증가한 수준으로, 미성년자의 주식 투기나 중독을 방지하고 청소년기에 올바른 경제 관념을 갖출 수 있도록 금융교육을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국회입법조사처(2021.8월), 국정감사 이슈분석(‘학교 금융교육’ 관련),  

 

 김정량 의원은 “학교 금융교육이 선택교과 차원이 아닌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체계적으로 이뤄졌다면 특성화고 사기 사건과 같은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너무 어려운 개념과 이론을 담은 교육이 아닌 실용적인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부산시교육청은 관련 프로그램 개발 및 교사의 교육역량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충남세계타이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세계타임즈 구독자 여러분 세계타임즈에서 운영하고 있는 세계타임즈몰 입니다.
※ 세계타임즈몰에서 소사장이 되어서 세계타임즈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합시다.
※ 구독자 여러분의 후원과 구독이 세계타임즈 지면제작과 방송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계타임즈 후원 ARS 정기회원가입 : 1877-0362

세계타임즈 계좌후원 하나은행 : 132-910028-40404

이 기사를 후원합니다.

※ 구독자 여러분의 후원과 구독이 세계타임즈 지면제작과 방송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계타임즈 후원 ARS 정기회원가입 : 1877-0362

세계타임즈 계좌후원 하나은행 : 132-910028-40404

후원하기
뉴스댓글 >

HEADLINE

포토뉴스

많이 본 기사

1
[세계타임즈 TV] 박성훈 수석대변인(국민의힘) ▲천안함 유족 가슴에 또다시 비수 꽂은 이 대통령 ▲민주당 표 ‘정치 특검’, 국민은 이제 지칩니다 ▲대통령의 성급한 자주국방론, 현실 외면한 안보 포퓰리즘 ▲‘금융 시한폭탄’ 안고 사는 청년, 국가가 방치하면 미래가 무너진다 관련 논평
2
[세계타임즈 TV] 조용술 대변인(국민의힘) ▲이재명 대통령에게는 북한에 "사과해라" 이 한 마디의 문턱이 그토록 높습니까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 잔해물 "99% 수습" 발표, 거짓말만 99%였습니다. ▲북한인권결의안 공동제안국 참여, 북한 눈치보기에서 정상으로 겨우 한 걸음 다가간 정권 관련 논평
3
[세계타임즈 TV] 최보윤 수석대변(국민의힘 ▲이란전쟁 한 달, 종량제봉투 사재기까지… ‘마른 수건 짜기’로는 위기 못 넘는다 ▲3개월간 검사 58명 사직했는데 성과없는 ‘빈손 특검’ 몸집 불리기, 민주당은 임기 내내 특검만 할 셈인가 ▲스태그플레이션 위기 앞에서도 ‘추경 만능론’, 국가 위기를 키우는 이재명 정부의 경제 무능 ▲국민의 눈물을 ‘부질없는 짓’으로 치부하는 이재명 대통령, 대한민국 통수권자의 자격이 없습니다. ▲빚 못 갚는 고위험
4
민주당 "검찰, 이재명 대통령 잡으려 진술조작 확인"박상용 검사 녹취 공개
5
윤수일밴드, 데뷔 50주년 전국투어 'THE ORIGINAL' 개최… 5월 1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