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세계타임즈=이채봉 기자] 대전 동구(구청장 박희조)는 여름철 무더위에 대비해 드림스타트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위생 관리를 지원하고자 ‘여름 속옷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사춘기를 앞두고 신체 변화가 나타나는 초등학교 5~6학년 아동 54명을 대상으로, 오는 7월까지 맞춤형 여름 속옷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구는 관내 속옷 판매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드림스타트 아동과 보호자가 직접 매장을 방문해 아동의 성장기 체형에 맞는 속옷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보호자의 사정으로 매장 방문이 어려운 경우에는 아동통합사례관리사가 가정을 방문해 상담 후 속옷을 전달할 계획이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사춘기를 앞둔 취약계층 아동에게 성장 단계에 맞는 속옷을 지원함으로써 위생 관리와 심리적 안정은 물론,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세심히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동의 마음까지 살피는 따뜻하고 배려 있는 아동친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 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아동(0세~12세)을 대상으로 보건, 보육, 복지, 부모·가족 서비스를 연계한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프로그램 운영 및 참여 상담은 동구청 가족지원과(☎042-251-4530)를 통해 가능하다.
[저작권자ⓒ 충남세계타이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