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최고장인 선정사업, 이대로는 목적달성 불가능

이용우 / 기사승인 : 2022-01-14 20: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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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고장인 사업, 증서교부와 장려금 지급만으로 그치는 전시행정 바꿀 것 주문
- 명예전당 설치해 새로운 장인과 도전자 발굴하고, 기존 장인들 성장 기회 추진 필요
- 산학 네트워크, 교육 참여 등 기술 전수‧보급 장치 마련하고 선정 분야 다각화 해야

[부산=세계타임즈 이용우 기자] 기술‧기능인을 천대하는 부산시의 행정관행을 비판하며, 선정된 부산시 최고장인에 대한 예우를 개선하고, 관련 사업을 확대할 것을 주문하는 발언이 부산광역시의회에서 나왔다. 행정문화위원회 소속 정상채 운영위원장(더불어민주당, 부산진구2-부암‧당감)의 제30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의 주된 내용이다.  

 

 기술‧기능인에 대한 인식이 도시의 역동성을 결정하고, 장인문화 창달과 생산성 제고는 불가분의 관계라는 점을 설명한 정 의원은 부산시 최고장인은 국가 명장의 2부 리그가 아니며 부산이 인정한 부산만의 또 다른 장인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더불어 부산시가 최고장인의 선정만으로 관련된 모든 사업을 마무리하고 있다며, 최고장인 사업은 단지 증서를 교부하고, 장려금을 지급하는 것에 그쳐서는 안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정 의원은 최고장인에 대한 예우와 홍보 강화를 통해 새로운 장인들이 발굴되고, 새로운 도전자들이 나타나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있다며 명예의 전당까지 설치한 울산과 대조적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선정된 최고장인들이 기술 교류와 기술 연수 등을 통해 스스로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야 하는데 추가적인 정책이 보이지 않고, 최고장인의 기술이 전수‧보급되어 지역 산업과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야 함에도 부산시가 아무런 조치가 없음을 질타했다.  

 

 정 의원은 이어 우리가 최고장인 선정 사업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진정한 목적은 최고장인의 발굴과 육성, 최고장인 기술의 보급과 전승, 기술 기반 경제 활성화, 지역 사회 발전 기여 등이라고 확실히 밝혔다.  

 

 이를 위해 정 의원은 ▶ 최고장인 명예의 전당 설치 및 대시민 홍보 강화를 통해 최고장인의 가치와 예우를 높여, 숨은 장인을 찾아내고 장인이 되려는 사람을 늘려 숙련기술의 저변 확대를 꾀할 것 ▶ 최고장인 해외 연수, 상호 교류 등 계발과 발전의 계기를 제공하여 세계적 수준의 장인으로 성장시킬 것 ▶ 최고장인 기술 전수‧보급을 위한 기업 및 대학과의 네트워크 구축, 후학양성 제도기반 마련, 기술교육과 제조산업 참여 기회를 추진할 것 ▶ 최고장인 선정분야 및 직종을 부산의 특성과 시대적 변화에 따라 다각화하여 보다 많은 장인을 발굴할 것, 이상 네 가지를 부산시에 요청했다.  

 

 정 의원은 한민족 특유의 자랑스러운 기예와 재주가 대한민국을 기술 강국‧경제 대국의 반열에 올려놓았다며, 우리 이웃의 수많은 장인들에게 긍지와 자부심을 불어넣고, 이들 스스로의 계발과 또다른 장인의 등장이 산업과 경제의 성장을 넘어 지역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장담하며 발언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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