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은 엄마 선생님에게 맡겨’ 광명 해누리 학부모 자원봉사 도서 가정대여 프로그램

송민수 / 기사승인 : 2025-05-12 20:5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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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아의 독서 습관 형성과 자기 주도적 학습강화
◦ 학부모 자원봉사 참여로 유치원과 가정 간의 협력적 교육 분위기 조성


[광명시 세계타임즈=송민수 기자] 광명 해누리유치원(원장 심현미)은 2025년 한 해 동안 유아들의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 강화와 독서 습관 형성을 위해 교육과정과 연계한 도서 가정대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학부모가 주 2회 자발적으로 참여해 유아들의 도서 대여 및 반납을 돕고, 훼손된 도서 보수와 서가 정리 등 도서관 운영을 지원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더불어 학부모는 유치원과 유아들의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소통 창구 역할도 함께 하고 있다.

 

특히 활동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도서 대여 관리지원 학부모회'라는 문구가 새겨진 티셔츠를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해 참여 학부모들과 함께 착용하며, 유아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전달했다. 이를 본 한 유아는 “엄마 선생님이 예쁜 그림 옷을 입고 책도 빌려주는 날이 맨날 있었으면 좋겠어요.”라고 밝히며 즐거움을 표현했다.
 

도서관 자원봉사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유치원 교육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긍정적인 변화도 경험하고 있다. 한 학부모는 “내 아이가 유치원에서 어떻게 지내는지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아 참여했는데, 오히려 제가 유치원 교육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는 자부심이 생겼어요. 유치원에 대한 신뢰와 기대도 더 커졌습니다.”라고 전했다.
 

함께한 또 다른 학부모는 “책을 고르는 아이를 옆에서 지켜보는데, 평소보다 훨씬 진지하게 고민하더라고요. 그런 모습이 낯설면서도 대견했어요. 단순한 자원봉사인 줄 알았는데, 아이의 하루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심현미 원장은 “학부모님들의 따뜻한 참여 덕분에 유아들이 더 즐겁게 책과 가까워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며 “앞으로도 유치원, 유아, 교사, 가정이 함께 협력해 유아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해누리유치원은 앞으로도 학부모와 함께하는 참여형 교육활동을 확대하여 유아들의 바른 독서 습관 형성과 전인적 성장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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