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면’/‘내진보강’ 등 학생안전 위한 시설사업 속도 내야

이용우 / 기사승인 : 2022-11-14 22:17:58
  • -
  • +
  • 인쇄
- ‘내진 비적용 건물’ 1,498동 중 401동 / ‘석면 학교’는 80개교 -
- ‘40년 이상 노후건물’은 (’20년)24.1%→(’21년)27.1%→(’22년)29.5% -
[부산 세계타임즈=이용우 기자] 학생 및 교직원 안전을 위해 가장 우선적으로 공사가 이루어져야 하는 ‘석면’, ‘내진보강’ 등의 사업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주문이 나왔다. 부산시의회 이대석 의원(교육위원회, 부산진구2)은 11.14일 부산시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이들 사업의 추진 실적이 미흡함을 지적하고, 교육시설환경개선기금 등을 활용하여 위험요소를 제거할 것을 촉구했다.

 

지난 2017년 포항 지진 이후 부산시교육청은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40%인 내진비율을 2026년까지 100% 달성하겠다”고 발표했으며, 2018년 1월 보도자료에서는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석면제거 예산을 집중 투입, 5년 이내 2022년까지 공사를 완료하여 모든 학교의 석면을 완전히 제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2022년도 부산시교육청 행정사무감사’ 및 부산시교육청이 이대석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참고하면, 이러한 공언을 지키기 어려워 보인다. 우선, ‘내진보강’의 경우 올해 기준 내진대상 건물 1,498동 중 내진이 적용되지 않은 건물은 401동으로 26.8%에 달한다. 내진이 적용되지 않은 건물은 (2020년)456동에서→(2021년)407동으로 49동 감소했지만, 올해는 6동 감소에 그쳤다.
 

‘석면’의 경우, 2018년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까지 ‘석면 제로 학교’를 만들겠다”고 했지만, 올해 예산이 편성되어 관련 작업이 진행중인 학교를 참고하더라도 전체 629개 초중고 중 80개 학교는 ‘석면학교’로 남아있는 상황이다. 석면 제거를 통한 ‘무석면 학교’는 (2020년)478교→(2021년)518교→(2022년) 549교이며, ‘석면 학교’는 (2020년)151교→(2021년)111교→(2022년)80교이다.
 

한편, 부산시교육청이 교육부 지침에 의거 40년 이상 노후건물에 대해 4년마다 전문기관에 정밀점검 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점검 결과 보강 또는 개축을 추진하고 ‘그린스마트미래학교’ 등의 사업을 진행해가고 있지만, 부산지역 학교 건물의 노후화는 매년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초.중.고의 ‘40년 이상 건물’은 △(2020년) 총 1,376동 중 332동(24.1%), △(2021년) 총 1,385동 중 375동(27.1%), △(2022년) 총 1,385동 중 409동(29.5%)으로 증가했다.
 

이대석 의원은 “현재 부산시교육청이 1조 6천억원에 달하는 기금을 조성하고 있고 이 중 교육시설환경개선기금에도 4,855억원이 적립되어 있는 만큼, 안전 확보를 위해 가장 기본적으로 추진해야 하는 석면 제거와 내진 보강에 예산이 보다 적극적으로 투입되어야 한다”며, “매년 찔끔찔끔 이루어지는 시설공사로 학생과 교직원에 불편함을 주지 않도록, 예산이 적시에 적정하게 투입될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충남세계타이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세계타임즈 구독자 여러분 세계타임즈에서 운영하고 있는 세계타임즈몰 입니다.
※ 세계타임즈몰에서 소사장이 되어서 세계타임즈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합시다.
※ 구독자 여러분의 후원과 구독이 세계타임즈 지면제작과 방송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계타임즈 후원 ARS 정기회원가입 : 1877-0362

세계타임즈 계좌후원 하나은행 : 132-910028-40404

이 기사를 후원합니다.

※ 구독자 여러분의 후원과 구독이 세계타임즈 지면제작과 방송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계타임즈 후원 ARS 정기회원가입 : 1877-0362

세계타임즈 계좌후원 하나은행 : 132-910028-40404

후원하기
뉴스댓글 >

HEADLINE

포토뉴스

많이 본 기사

1
[세계타임즈 TV] 박성훈 수석대변인(국민의힘) ▲천안함 유족 가슴에 또다시 비수 꽂은 이 대통령 ▲민주당 표 ‘정치 특검’, 국민은 이제 지칩니다 ▲대통령의 성급한 자주국방론, 현실 외면한 안보 포퓰리즘 ▲‘금융 시한폭탄’ 안고 사는 청년, 국가가 방치하면 미래가 무너진다 관련 논평
2
[세계타임즈 TV] 조용술 대변인(국민의힘) ▲이재명 대통령에게는 북한에 "사과해라" 이 한 마디의 문턱이 그토록 높습니까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 잔해물 "99% 수습" 발표, 거짓말만 99%였습니다. ▲북한인권결의안 공동제안국 참여, 북한 눈치보기에서 정상으로 겨우 한 걸음 다가간 정권 관련 논평
3
[세계타임즈 TV] 최보윤 수석대변(국민의힘 ▲이란전쟁 한 달, 종량제봉투 사재기까지… ‘마른 수건 짜기’로는 위기 못 넘는다 ▲3개월간 검사 58명 사직했는데 성과없는 ‘빈손 특검’ 몸집 불리기, 민주당은 임기 내내 특검만 할 셈인가 ▲스태그플레이션 위기 앞에서도 ‘추경 만능론’, 국가 위기를 키우는 이재명 정부의 경제 무능 ▲국민의 눈물을 ‘부질없는 짓’으로 치부하는 이재명 대통령, 대한민국 통수권자의 자격이 없습니다. ▲빚 못 갚는 고위험
4
윤수일밴드, 데뷔 50주년 전국투어 'THE ORIGINAL' 개최… 5월 1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5
민주당 "검찰, 이재명 대통령 잡으려 진술조작 확인"박상용 검사 녹취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