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타니 방위상 "북한, 사전 예고 없이 도발 행동할 가능성"
(서울=포커스뉴스) 일본이 북한의 장거리탄도 미사일 발사에 대비해 지대공 유도미사일 패트리엇(PAC3)을 각지에 배치한다.
요미우리 신문, 산케이 신문 등 일본 매체는 북한의 장거리탄도 미사일 발사 준비 정황이 나타남에 따라 일본 방위성이 PAC3을 방위성 부지 등에 배치한다고 30일 보도했다.
산케이 신문은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나카타니 방위상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징후가 있으면 파괴 조치를 하라고 자위대에 명령했다"고 전했다.
나카타니 겐 방위상의 지시에 따라 일본 국방부는 앞으로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우려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PAC3을 추가 배치할 예정이다. 지난 30일에는 항공 자위대는 도쿄 이치가야 방위성에 배치된 PAC3의 발사구를 북서 방향으로 돌렸다.
보도에 따르면 나카타니 방위상은 29일 기자회견에서 "사전 예고 없이 북한이 탄도 미사일 발사를 등 도발 행동을 할 수 있다"며 경계했다.
TBS는 일본은 PAC3 배치뿐만 아니라 해상배치형 요격미사일 SM3을 탑재한 이지스함 등 24시간 경계 태세를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일본이 북한의 장거리탄도 미사일 발사에 대비해 지대공 유도미사일 패트리엇(PAC3)을 각지에 배치한다. 2016.01.31 ⓒ게티이미지/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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