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사망자 급증…군경 1만3500명 파견

편집국 / 기사승인 : 2016-04-17 15:5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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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메시지 무료 전송·유흥업소 영업 정지 등 후속 조치

(서울=포커스뉴스) 에콰도르 정부는 북서부 해안에서 16일 저녁(현지시간) 발생한 규모 7.8 강진의 피해가 커지면서 수습에 나섰다.

미국 CNN 방송 등의 보도에 따르면 호르헤 글라스 에콰도르 부통령은 방송 연설을 통해 "집계된 사망자 수가 77명으로 증가했고 588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피해 지역에 군인 1만명과 경찰 3500명을 파견해 주민 피해를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이동통신사들은 지진 피해를 입은 에스메랄다·마나비 지역으로 보내는 문자 메시지를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 외에도 지진 피해 지역의 모든 유흥업소에 72시간 영업 정지 명령을 내렸다.

에콰도르 축구 연맹은 선수권 대회 일정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지난 30년간 이 일대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가장 강력하다. 이번 지진의 진원지에서 북쪽으로 240㎞ 떨어진 곳에서는 지난 1987년 3월 규모 7.2의 지진이 일어나 약 1000명이 사망한 바 있다.호르헤 글라스 에콰도르 부통령이 현지 방송에 출연해 16일(현지시간) 저녁 발생한 지진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출처=트위터 @guagualoc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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