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포켓몬 안 돼"…사우디, '포켓몬 GO' 금지

편집국 / 기사승인 : 2016-07-21 11: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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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신교적 상징 너무 드러나, 이슬람 율법 어긋"

(서울=포커스뉴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종교적 이유로 닌텐도의 증강현실 게임 '포켓몬 GO(Pokemon GO)'를 이용할 수 없게 됐다.

영국 가디언은 사우디아라비아 이슬람종교상임위원회가 포켓몬 고를 금지하는 파트와(이슬람 칙령)를 발표했다고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상임위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996년 출시된 닌텐도 게임보이용 게임 '포켓몬'을 금지했던 2001년 칙령을 포켓몬 고에도 그대로 적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상임위는 포켓몬 고 출시 이후 대중들로부터 많은 질문을 접수했다고 했다.

당시 상임위는 포켓몬 게임이 너무 오락적이며 찰스 다윈의 '진화론'을 기반으로 했기 때문에 이슬람 교리에 어긋난다고 봤다. 포켓몬은 싸움을 통해 경험치를 얻으면 진화를 거듭한다.

상임위는 또 포켓몬 캐릭터에 기독교, 일본의 토속 신앙 등 다신교의 상징이 너무 많이 반영됐기 때문에 이슬람 율법에 어긋난다고 적시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아직 포켓몬 고가 출시되지 않았지만 일부 시민들이 불법 다운로드를 통해 즐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켓몬 고는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과 증강현실이 적용된 게임이다. GPS를 기반으로 현실 장소를 반영한 게임 지도에 표시된 포켓몬을 포획할 수 있다.(뉴욕/미국=게티/포커스뉴스) 지난해 11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추수감사절 기념 행진에 포켓몬스터의 대표 캐릭터 피카츄 풍선이 날아오르고 있다.2016.07.14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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