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서 러시아 헬기 격추…탑승자 5명 전원 사망

편집국 / 기사승인 : 2016-08-02 08:4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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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소행 의심

(서울=포커스뉴스) 시리아에 파견된 러시아 수송 헬리콥터가 격추됐다. 탑승자 5명은 전원 사망했다.

미국 CNN 등 복수매체는 1일(현지시간) 러시아 국방부 발표를 인용해 Mi-8 헬기가 이날 북서부 알레포시에 구호 물자 수송을 마치고 지중해변의 공군 기지로 돌아오던 중 인근 이들립 지방에서 격추됐다고 보도했다.

헬기에는 승무원 3명과 러시아 구호 관계자 2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발표에 앞서 반정부 활동가들이 페이스북에 현장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는 헬기 잔해들과 시신 2구가 그대로 노출됐다.

또 헬기 잔해와 시신을 둘러싼 사람들이 '알라후 아크바르(알라는 위대하다)'라고 외치는 모습이 나온다. 이들 중 몇몇은 무장을 하고 있으며 즐거운 듯 이리저리 뛰고 있다.

현재까지 시리아에서 활동하는 무장단체 중 어느 곳도 자신들의 소행임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러시아 측은 시리아에서 활동하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들의 소행으로 추측하고 있다.

세르게이 루드스코이 러시아 참모중장은 "IS와 알-누스라 같은 테러 세력과 반군이 공격을 하고 있다"며 "러시아 헬기 격추는 테러 행위"라고 강조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사고 직후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변인을 통해 보복의 뜻을 밝히며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했다.시리아에서 격추된 러시아 헬리콥터의 잔해 <사진 출처=C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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