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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파키스탄의 한 병원에서 자살 폭탄테러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 42명이 사망했다.
영국 BBC 등 복수매체는 8일(현지시간) 파키스탄의 남서부 발루치스탄주 퀘타시의 한 병원에서 폭탄이 폭발해 최소 42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폭발은 병원 응급실 입구에서 발생했다. 당시 병원에는 이른 오전 총상을 입어 사망한 변호사 카시의 시신이 옮겨지고 있었다. 해당 지역의 변호사협회 회장인 쿠시는 퀘타 법정으로 향하는 길에 총격을 입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이날 폭발로 숨진 사망자에는 카시와 동행한 변호사, 언론인들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사고를 단순 폭발사고가 아닌 자살 폭탄테러로 보고 용의자를 찾고 있다.
파키스탄 정부도 이번 폭발사고를 테러로 보고 즉각 반발했다. 나와즈 샤리프 총리는 "아무도 우리의 평화를 방해할 수 없다"며 테러 세력을 비난했다.
발루치스탄주에서는 구급조치가 한창이다. 발루치스탄주 사르프라즈 부그티 내무장관은 "부상자들은가능한 최고의 치료와 시설을 제공받을 것"이라며 추가적인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BBC는 사고가 발생한 퀘타시에 대해 '종파 간 갈등, 분리주의자들의 폭동으로 표적 살인이 많이 발생한 도시'라고 전했다.8일(현지시간) 파키스탄 발루치스탄주 퀘타시의 한 병원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42명이 숨졌다. <사진출처= 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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