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프집에서 같이 술을 먹었던 중앙지 기자 6명 고백하라
국민의힘 권성동 사무총장의 성희롱 의혹이 사실로 밝혀진 가운데, 지난 10일 밤 11시부터 진행된 술자리에는 윤석열 후보를 비롯 이준석 대표와 김은혜 의원 등이 함께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열린공감TV 제공
[세계타임즈 이채봉 기자]국민의힘 권성동 사무총장의 성희롱 의혹이 사실로 밝혀진 가운데, 10일 오후 11시부터 진행된 술자리에는 윤석열 후보를 비롯 이준석 대표와 김은혜 의원 등이 함께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열린공감TV는 14일 방송을 통해 권성동 사무총장이 성적인 언동으로 해석될 여지가 다분한 부적절한 말을 처음 보는 유권자에게 건네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발언을 한 사실을 목격자 증언을 통해 확인했다”며 “본인의 언행으로 유권자에게 불쾌감을 줬다면 사과부터 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충고했다.
열린공감TV 매체는 명백한 사실에도 불구 악의적인 공작이라며 강력한 법적 조치 운운한 것은 불리한 언론보도에 대한 통제 의도가 다분하다며 주변 탐문 결과 피해 당사자의 신원이 노출되어 공유되고 손을 좀 봐야겠다는 얘기들이 나오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마저 벌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12월10일 밤 국민의힘 측이 가진 뒤풀이 술자리는 코로나19가 재확산되는 시점에서 기자 포함 10명 안팎의 인원이 술집 세 곳을 나눠 들락날락하며 술판을 벌인 것으로 방역수칙 위반 소지가 없지 않다며 더욱이 이날 술값은 일행 중 어느 누구도 내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지적했다.
열린공감 최영민 기자는 술값 계산을 윤석열 캠프에서 했다면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며 계산을 윤석열 캠프가 아닌 다른 사람이 했어도 문제라고 언급 하면서 전남 목포에서 저녁 밥값에 이은 시비 개연성을 상기시켰다.
강진구 기자는 당시 권성동 사무총장의 부적절한 언행은 20여명이 술을 마시던 호프집에서 있었고 피해 여성이 권성동 사무총장이 자리를 뜬 후 남편에게 불쾌감을 전달 이에 격분한 남편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경찰 12명이 출동하게 된 것이라며 평소 국회 본회의장에서 보인 권성동 사무총장의 부족한 성인지 감수성이 부지불식간에 표출된 것 같다고 꼬집었다.
호프집에서 같이 술을 먹었던 기자들은 가장 가까이에서 본 목격자인데 당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아무도 기사를 쓰지 않고 권성동 해명을 받아쓴 기사들만 넘쳐난다며 참석한 기자 6명 모두 중앙지 기자들이었는데 정작 지역현안과 민심 청취를 위해 적극 만나야 할 지역 기자들을 외면한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박대용 기자는 권성동 사무총장의 얼굴 외모 평가는 엄밀하게는 성희롱에 해당될 수 있다며 더욱이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발언은 매우 부적절한 것으로 이를 확인키 위해 당시 자리에 동석했던 TV조선 박성제 기자에게 전화를 걸었으나 받자마자 바로 끊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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