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S, 더불어민주당 하락분이 국민의힘 상승으로 이어져. 격차 한자릿 수로 크게 좁혀(9.4%p)
‘긍·부정’평가 격차 여전히 20%p대가 넘는 가운데 전화 면접조사는 횡보, ARS 조사 ‘긍정’평가 상승, ‘부정’평가 하락으로 ‘부정’평가 50%대로 재진입
[세계타임즈 = 심귀영 기자] 여론조사 꽃이 7월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실시한 7월 5주차 전화 면접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주 대비 2.0%p 상승한 43.4%, 국민의힘은 0.5%p 상승한 31.4%, 무당층은 2.3%p가 하락한 19.7%로 집계됐다. 국민의힘은 횡보, 더불어민주당은 소폭 상승하며 양 당 간 격차는 12.0%p로 벌어졌다.
더불어민주당은 경인권, 호남권, PK지역이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TK지역과 강원·제주 지역이 크게 올랐다. 지난 주 국민의힘 우세지역이었던 PK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올라 7개 권역 중 대구·경북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6개 권역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우위를 차지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은 50대 이하에서, 국민의힘은 60대 이상에서 우세한데 더불어민주당은 18~29세와 40대에서 5%p 이상 크게 올랐고, 국민의힘은 50대와 70세 이상에서 크게 올랐다. 무당층의 지지율이 50%가 넘었던 18~29세의 경우, 이번 주에는 7.4%p 크게 하락하여 더불어민주당으로 지지율이 이동했고(18~29세: 무당층 42.8% > 더불어민주당 32.4% > 국민의힘 18.1%), 지난 주 국민의힘이 무당층 비율을 소폭 앞섰던 30대에서는 다시 무당층 지지율이 올라 국민의힘 지지율을 앞섰다(30대 : 더불어민주당 37.5% > 무당층 30.0% > 국민의힘 25.0%). 중도층은 더불어민주당 43.2%, 국민의힘 26.1%, 무당층 23.5%로 집계되었다.
같은 기간 실시한 ARS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주 대비 6.3%p 하락한 49.5%, 국민의힘은 5.8%p 상승한 40.1%로 집계되었다. 6%p 정도를 주고받아서 더불어민주당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국민의힘이 크게 상승해 지난 주 가장 큰 격차였던 21.5%p에서 9.4%p로 격차를 단숨에 한 자릿수로 좁혔다.
수도권과 충청권을 비롯, 전 권역에서 상승한 국민의힘은 전 연령대에서도 지지율이 상승했는데, 특히 지난 주 더불어민주당이 우세로 돌아섰던 60대의 지지율도 국민의힘 우세로 회복했다(60대 : 국민의힘 53.2% > 더불어민주당 37.0%). 하지만 국민의힘 우세지역은 여전히 대구·경북지역 한 곳이다. 중도층에서도 전체 흐름과 같이 더불어민주당 하락, 국민의힘은 상승으로 (더불어민주당 51.6%, 국민의힘 37.4%)로 격차가 좁혀졌지만, 14.2%p 차이로 두 자릿수 격차를 유지했다.
7월 5주차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에서, 전화 면접조사 기준 국정운영 ‘긍정’ 평가는 지난주 대비 1.0%p 하락한 34.7%, ‘부정’평가는 0.7%p 상승한 62.6%로 ‘긍·부정’ 격차는 27.9%p로 조사되었다. 서울 지역에서 ‘긍정’평가가 가장 크게 하락했고, 경인권, 충청권, 호남권과 PK 지역에서도 3%p대 이내로 ‘긍정’평가가 하락했다. 연령대별로 18~29세, 70세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긍정’평가가 하락했고, 무당층에서도 ‘긍정’평가 5.0%p 하락, ‘부정’평가 0.7%p 상승으로 ‘부정’평가가 70%대를 다시 넘어섰다. 중도층은 전체 흐름과 달리 ‘긍정’평가 상승, ‘부정’평가 하락으로 지난 주 70%대가 넘었던 ‘부정’평가가 67.9%로 하향했다.
같은 시기에 조사한 ARS 결과는 전화면접조사와 반대로 ‘긍정’평가는 4.4%p 상승한 38.9% ‘부정’평가는 5.5%p 하락한 59.3%로 집계되었다. 이로써 ‘부정’평가가 60%대 이하로 떨어져 ‘긍·부정’ 격차는 20.4%p로 좁혀졌다. 지역별로 경인권과 강원·제주지역에서 10%p 이상의 큰 ‘긍정’평가 상승과 ‘부정’평가 하락이 ‘긍·부정’ 격차를 좁히는데 한몫했다. 모든 연령대의 ‘긍정’평가는 상승하고 ‘부정’평가는 하락했는데, 지난 주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섰던 60대의 ‘긍정’평가가 12.3%p 상승, ‘부정’평가는 11.8%p 하락으로 이번 조사에서는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섰다(60대 : ‘긍정’평가 52.6% vs. ‘부정’평가 46.8%). 중도층에서는 7%p대의 긍·부정평가를 주고받아 ‘긍정’평가 36.9%, ‘부정’평가 62.2%로 집계되었다.
조사기관 : 자체조사(여론조사 꽃)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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