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자유무역지역 지정 포문 열었다
[세계타임즈 이영진 기자]인천 내항 1·8부두 항만재개발사업이 저밀저층개발로 추진되고, 인천항 전역으로 자유무역지역 지정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국회의원(인천남동갑,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은 21일 해수부 종합감사 질의에서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최준욱 인천항만공사 사장을 대상으로 인천 내항 1·8부두를 저층저밀개발하겠다는 답변과 인천항 전역에 대한 자유무역지역 추가 지정을 추진하겠다는 답변을 이끌어냈다.
이 날 질의에는 △조택상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 △안병배 인천시의원, △신규철 인천평화복지연대 정책위원장, △이귀복 인천항발전협의회 회장이 참고인으로 출석했다.
맹성규 의원은 각각 7일과 13일에 진행된 해수부 국정감사, 인천항만공사 국정감사의 질의답변 및 사전에 의정자료전자유통시스템 자료요구를 통한 서면 답변 내용을 바탕으로 질의를 이어나갔다.
먼저 내항 1·8부두 항만재개발사업에 대한 질의가 진행됐다.
맹 의원은 안병배 시의원, 신규철 위원장, 조택상 부시장과의 참고인 질의를 통해 개방감을 확보한 내항재개발의 저밀저층개발을 통해 인천 시민 여러분께 내항 앞바다를 오롯이 돌려드려야 하고, 사업 착공 전 대시민 우선개방을 위한 관계기관의 사전 협의가 적극적으로 추진되어야 함을 도출했다.
이어서 인천항 자유무역지역 추가 지정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맹 의원은 이귀복 회장, 조택상 부시장, 신규철 위원장과의 참고인 질의를 통해 해수부가 인천항 전역에 대한 자유무역지역 추가 지정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주문했고, 이에 해수부는 자유무역지역 지정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특히 해수부는 인천신항 배후단지의 민간개발구역에 대해 사전 의견 조회를 통해 자유무역지역 지정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확인했고, 향후 민간개발 추진 예정인 구역들에 대해서도 제3자 공모 등에 자유무역지역 지정 예정 지역이라는 점을 명시하기로 했다.
맹성규 의원은 “해수부와 인천항만공사는 인천 시민 의견을 수렴하여 공공성을 확보한 내항 재개발을 추진하고, 인천항 전역 자유무역지역 추가 지정에 대해 전향적인 입장을 확인한만큼 앞으로 적극적 추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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