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백석농협, ‘2026년 공공형 계절근로’ 공모 최종 확정

송민수 기자 / 기사승인 : 2025-12-24 17:04:39
  • -
  • +
  • 인쇄
[세계타임즈=양주시 송민수 기자] 양주시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6년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2026년도 신규 사업 대상지 가운데 경기도 내 시·군으로는 양주시가 유일해,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한 행정 추진력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양주시는 23일 이 같은 선정 결과를 밝히며,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을 통해 지역 농가의 고질적인 일손 부족 문제 해소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은 기존 농가가 외국인 근로자를 직접 고용하던 방식의 한계를 보완한 제도다. 양주시의 행정 지원 아래 백석농협(조합장 이용재)이 외국인 근로자를 직접 고용·관리하고, 인력이 필요한 농가에 하루 단위로 근로자를 파견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특히 숙소 제공이 어렵거나 3~5개월에 이르는 장기 고용이 부담됐던 소규모·고령 농가들에게 실질적인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가 수요에 맞춘 탄력적인 인력 지원이 가능해지면서, 현장 체감도가 높은 ‘맞춤형 인력 공급 체계’가 구축됐다는 평가다.

이송주 양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 현장에 단비와 같은 소식”이라며 “백석농협과 긴밀히 협력해 고령농과 소규모 농가가 인력 걱정 없이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와 백석농협은 2026년 초 사업 본격 추진을 목표로, 세부 운영 방안 마련을 위한 실무 협의에 착수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충남세계타이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세계타임즈 구독자 여러분 세계타임즈에서 운영하고 있는 세계타임즈몰 입니다.
※ 세계타임즈몰에서 소사장이 되어서 세계타임즈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합시다.
※ 구독자 여러분의 후원과 구독이 세계타임즈 지면제작과 방송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계타임즈 후원 ARS 정기회원가입 : 1877-0362

세계타임즈 계좌후원 하나은행 : 132-910028-40404

이 기사를 후원합니다.

※ 구독자 여러분의 후원과 구독이 세계타임즈 지면제작과 방송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계타임즈 후원 ARS 정기회원가입 : 1877-0362

세계타임즈 계좌후원 하나은행 : 132-910028-40404

후원하기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