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세계타임즈 손권일 기자] 소방공무원 정신건강관리를 위한 전문인력을 확보해 상담 및 관리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광주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김용집 의원(더불어민주당, 남구1)은 5일 소방안전본부를 상대로 실시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매년 소방청에서 실시한 정신건강 설문조사 결과 PTSD, 우울증, 수면장애, 음주습관으로 인한 정신건강 이상자가 17년 1,202명 중 328명(27.3%), 18년 1,285명 중 640명(49.8%), 19년 1,391명 중 816명(58.6%)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소방안전본부 내에 상담인력이 없어 정신건강을 관리할 전문인력 확보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안전도시 광주를 만들기 위해서는 소방공무원의 신체·정신건강을 최우선으로 보장해야 한다”며“시민안전을 위해 최일선에서 근무하고 있는 소방공무원들에 대한 체계적인 정신건강 관리와 지원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한편 정신건강이상자는 치료필요군과 관리필요군이 포함되며 치료필요군은 17년 167명, 179명, 19년 232명, 관리필요군은 17년 161명, 18년 461명, 19년 584명으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 소방관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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