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온선교센터 덕분에 한글과 성경까지 다 알게 됐죠”

이영임 기자 / 기사승인 : 2025-06-04 22:5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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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천지 군산교회 남미영 씨, 성경 알아가며 어려운 환경 극복하고 소망 품게 돼
- 공부로 경험 쌓여 자신감 늘어…“인생 전환기 맞았다”

[전북=세계타임즈 이영임 기자] “센터에서 말씀을 배우면서 한글을 제대로 알게 되고 하나님의 뜻까지 아니 인생이 180도로 바뀌었어요. 눈이 열리니 세상이 다르게 보여요. 어디 가서 서류를 쓰는 것도 혼자 제대로 못 했거든요. 이제는 자신감도 생기고 세상에 일이 재밌기 시작했습니다.” 

남미영 씨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5년을 대표하는 소비 트렌드로 ‘아보하(아주 보통의 하루)’라는 새로운 단어가 등장했다. ‘아보하’는 무탈하고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을 뜻한다. 최근에는 이처럼 과시보다는 자신에게 집중하며 개인의 행복과 만족을 추구하는 등 행복의 기준이 달라지고 있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도마지파 군산교회(담임 이한빛·이하 신천지 군산교회)의 부녀회 남미영(58·여·군산시 나운동) 씨는 요즘 ‘읽고 쓸 수 있는 보통의 하루’를 보내며 그 속에서 행복을 느끼고 있다고 전한다.

많은 사람에게는 당연한 일이겠지만 자신에게는 한글을 읽고 쓸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감사인지 모른다고. 그 외에도 공부와 노래로 ‘아주 보통의 하루’를 행복하게 채우고 있다는 남 씨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남 씨가 신앙을 시작하게 된 것은 30대 중반. 삶의 우여곡절 속에 수많은 질문을 안고 자연스레 교회에 가게 됐다. 교회를 다니면서도 채워지지 않는 갈급함이 있었던 중, 지인의 권유로 성경을 제대로 배울 계기가 생겼다. 그는 2011년 가을 신천지예수교회에서 운영하는 시온기독교선교센터에서 수강하면서부터 참 하나님을 만나게 됐다.

남미영 씨가 공부하면서 기록한 공책을 보고 있다.

 

어린 시절 학교를 제대로 다니지 못해 한글도 잘 알지 못할 정도로 어려운 가정 환경에서 자란 남 씨는 한때 불행하다고 생각하기도 했다. 사기를 당한 적도 있었고 일을 열심히 해도 형편이 눈에 띄게 나아지진 않아 삶의 회의감도 느꼈다. 그랬던 그였지만 시온기독교선교센터에서 인생의 전환기를 맞게 됐다. 그리고 성경에 기록한 하나님께서 주신다는 복을 꼭 받아보고 싶다는 소망도 생겨났다.

남 씨가 시온기독교선교센터에서 성경을 배울 당시 초반에는 한글을 잘 모르는 상태로, 말씀만 듣고 거의 이해를 하는 편이었다. 칠판에 적힌 글씨는 정확히 모른 채 판서를 보고 한 자 한 자 그대로 공책에 적어 보면서 읽었다. 그렇게 아침과 저녁으로 센터를 다니며 말씀을 듣고 읽고, 쓰고를 매일 반복했다. 그리고 어느 순간 눈이 열리기 시작했다. 이렇게 한글과 성경을 동시에 배우면서 기록한 공책은 그의 보물 1호가 됐다.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통해 신앙과 인생이 바뀌었다는 남 씨에게도 고비가 찾아왔다.

처음 센터에서 수료시험을 볼 때 한글을 온전히 알지 못해 남들보다 며칠이 더 걸릴 정도로 시험공부가 힘들었다. 답답해서 많이 울기도 했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이제 시험과 공부는 일상으로 스며들며, 남 씨를 한층 성장하게 한 밑거름이 됐다.

남미영 씨가 찬양대에서 찬양을 부르는 모습(신앙 간증 인터뷰 영상 캡처).

 

남 씨는 “지금은 하면 된다는 경험이 쌓여 자신감도 생기고 즐거운 마음으로 공부에 임한다. 시험공부를 하고 있으면 제가 멋있어 보이기도 하고 제 모습이 대견하기도 하다”며 “교회 입교 후에도 전 성도 대상으로 치루는 ‘인 맞음 확인 시험’을 공부하면서 하나님에 대해 깊은 것까지 알게 되니 하나님에 대한 믿음도 성장하게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했던가. 어려운 과정을 거치고 이기고 난 이후로 남 씨는 하는 일도 바뀌고 시간적인 여유도 생기면서 하고 싶은 일을 하게 되니 즐겁고 행복해졌다고. 공부하는 재미로 저녁 귀가 후에도 피곤한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특히 남 씨는 본인이 좋아하는 노래를 부를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현재 그는 교회 찬양대에 들어가 예배 때 찬양으로 하나님에 대한 경배를 올린다. 단복으로 갈아입고 머리도 깔끔하게 정리하고 찬양대에서 노래를 부를 때마다 느끼는 바가 크다.

그는 신천지예수교회에 입교하면서 변화했던 경험을 떠올리며 많은 사람이 이를 알게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그래서 누구보다도 신천지예수교회를 자랑하고 싶다고 밝혔다.

“하나님의 은혜로 매일 새로운 삶을 산다고 생각하고 살고 있어요. 여기서 신앙하지 않았다면 지금 어떻게 살고 있을까 생각을 가끔 하게 되는데요. 그런 생각이 들 때마다 더 감사하고 마음이 편안합니다. 저에게 신천지예수교회는 ‘행복한 교회’입니다.”

 

[사진 제공 = 신천지 군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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