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점기 광주광역시의회의원, “군공항에 이어 민간공항 이전도 지지부진”

손권일 / 기사승인 : 2019-11-14 22:5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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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5개월 동안 6차례나 회의를 개최했음에 반해
2019년은 11개월동안 2차례에 불과

 

[광주=세계타임즈 손권일 기자] 2019년 11월 13일 군공항이전추진본부에 대한 광주광역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점기의원(남구2, 더불어민주당)은 “군공항 이전이 지지부부진한 가운데 민간공항 이전 역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광주광역시 군공항이전추진본부에서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2018년 8월 20일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무안군은 ‘무안공항 활성화 협약’을 체결하며 ‘조건없는 이전’을 약속하고 광주공항 국내선 2021년까지 무안공항 이전, 무안공항 기반 시설 확충·호남고속철 조기 완공 공동 노력, 광주 군공항 이전 관련 전남 조기 이전 적극 협력 등을 발표했다. 

 

이 협약에 이어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고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무안군, 한국공항공사가 참여한 ‘광주·무안공항 통합이전 실무 T/F’를 구성하고 2018년 8월 24일부터 2019년 4월 23일까지 모두 6차례의 회의를 개최하였고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무안군, 한국공항공사, 광주·전남 관광협회등이 참여한 ‘광주·무안공항 통합 및 실무협의회’를 구성하여 2018년 10월 2일과 2019년 7월 27일 등 2차례의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특히 2019년 7월 25일 2차 회의에서는 광주시민의 접근성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공항 명칭 변경에 대한 광주 관광협회의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김점기의원은 “2018년 실무협의회와 T/F회의가 5개월동안 6차례나 회의가 개최되었음에 반해 2019년은 11개월동안 단 2차례의 회의 개최에 불과하다”고 전제한 뒤 “공항 명칭 변경 등에 대한 건의가 제출된 후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는 실무협의회 안건 및 회의자료에 대한 요청 공문만 송수신이 이루어졌을 뿐 광주광역시의 9월 26일과 10월 17일 실무협의회 개최 요청에 대해 전라남도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건없는 이전을 약속한 광주광역시가 이제와서 공항명칭변경, 광주시민 접근성 개선 방안을 요구하고 있는 것에 대한 전라남도의 불만이 ‘광주·무안공항 통합 및 실무협의회’ 개최 요청을 외면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에 대한 우려와 함께 “섣부른 협약이 낳은 후폭풍이 되지 않도록 설득력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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