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렬히 저항해 40㎞ 바깥으로 몰아내
"IS, 2015년에 비해 영토 14% 잃었다"
(서울=포커스뉴스)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이슬람국가)가 최근 시리아 정부군에게 빼앗긴 락까 북부지역을 재탈환했다.
아랍어 위성방송 알자지라는 22일(현지시간) "IS가 락까 서쪽 지역인 타브카 공군기지 40㎞ 밖까지 시리아 정부군을 밀어내고 자칭 수도 락까 대부분을 탈환했다"고 보도했다.
시리아 정부군과 친정부 민병대는 지난 19일 타브카 공군기지 외곽 7㎞ 지점까지 접근했다. 그러나 IS의 저항에 부딪혀 후퇴할 수밖에 없었다. 타브카 공군기지는 IS가 지난 2014년 8월 350명 가까이 조직원을 희생하면서 장악한 요충지다.
IS는 최근 이라크와 시리아, 리비아에서 미군과 러시아군이 주축이 된 연합군에게 공격받고 있다. 락까에서는 러시아 공군의 공습으로 고역을 치르고 있었다.
국방안보정보제공업체 IHS Jane은 "IS가 현재 2015년 영향권 아래 둔 지역에서 14%를 잃었다"고 분석했다.(샨리우르파/터키=게티/포커스뉴스) 미국 공군이 지난 2014년 10월 시리아-터키 접경지역 코바니를 공습했다. 미군은 2014년 12월 이후 공습지역을 코바니에서 IS의 자칭 수도 락까로 옮겼다. 2016.06.09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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