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쿠퍼' 오정미 감독 "머리 아닌 가슴으로 보는 영화 되길"

편집국 / 기사승인 : 2016-06-30 18:2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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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쿠퍼', 이유영-장원형 주연의 독립 단편영화
△ 미스터쿠퍼1.jpg

(서울=포커스뉴스) 독립 단편영화 '미스터 쿠퍼'가 30일 개봉했다. '미스터 쿠퍼'를 연출한 오정미 감독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긴 소감을 전했다.

'미스터 쿠퍼'는 연인 관계인 인애(이유영 분)와 민구(장원형 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착하지만 현실적으로 무능한 민구에 대해 고민하던 인애는 임신 여부에 불안해하게 된다.

'미스터 쿠퍼'는 2014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에서 최고상인 아시아펀드상과 관객상을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성과는 극장개봉으로 이어졌다. 상영시간 32분인 단편영화가 극장 개봉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오정미 감독은 "'미스터 쿠퍼'를 홍보할 길이 없어 처음 SNS를 시작할 때가 50일 전쯤이었는데, 하루하루 지난 시간을 떠올리다 보니 개봉날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러닝타임 30분 정도의 작은영화이기는 하나, 어떤 방식으로든 좀 더 많은 관객과 만날 수 있는 굵고 짧은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그 바람이 이뤄졌는지 극장 개봉의 기회를 얻게 됐다"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미스터 쿠퍼'를 볼 관객에 대한 바람도 전했다. 오 감독은 "평범해 보이지만 속 깊은 곳에 관해 말하는 영화가 되길 바랐다. 그리고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보는 영화이길 바랐다"며 "관객의 삶에 위로가 됐든, 생각이 되든, 질문이 되든…무엇인가가 되는 영화였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독립영화 '미스터 쿠퍼'는 서울 종로 서울극장 내부에 있는 인디스페이스에서 단독 개봉했다.영화 '미스터 쿠퍼' 메인포스터(왼쪽)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오정미 감독이 공개한 촬영 이미지와 개봉 소감. <사진제공=인디스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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